스탠드 @watch_ing_ay
밝히는 성격인데 그 중에서도 치홍석민 결혼길을 제일 밝히는 편 봤어 내가 봤어 치홍석민 사귀는 거 Joined Apri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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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막방사수 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오늘 [목] 밤 8시 55분 최종화 #tvN #슬기로운의사생활 #목요스페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일자 및 공연 상세 안내는 당첨자에 한해 개별 문자 발송될 예정입니다
#슬기로운의사생활 #목요일엔슬기로운의사생활 막방이라니 막방이라니...! 세상에서 제일 못하는 게 본방사수였는데 슬의는 1화부터 막화까지 본방사수!!! 오늘도 본방사수하려고 저녁 호다닥 먹고 카페 들어와서 아이패드로 본방사수중!
용석민 주량 허들 거의 뭐 바닥에 붙을 만큼 술 못 마시는데 거기다 취하면 호랑이 귀가 뿅 하고 튀어나와서 회식자리 기피했음 좋겠다 근데 어쩔 수 없어서 항상 가긴 갔는데 매번 이 핑계 저 핑계 만들어서 안 마시다가 딱 걸렸음 좋겠지 술게임하다가 오늘은 안 된다며 이미 거하게 취한
티비엔은 살인자야
티비엔은 살인자야 https://t.co/aggoRCcozc
ㅋㅋㅋㅋㅋㅋㅋㅋ말티쥬 수인 용석민 안치홍이 잠깐 외출하고 온 사이에 애착인형 코 뜯어놓은 거 보고싶다 집 오자마자 코만 발견한 후 소리도 못 지르는 안치홍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 붙잡고 용...용...만 반복하면서 말티쥬 찾는데 침실에 누워있는 남정네 하나...
군인 안치홍과 의사 용석민... 해와 달... 낮과 밤... 흰 옷의 안치홍과 검은 옷의 용석민...
석민은 꿈을 꿨다. 저는 분명 여기 존재하는데 또 다른 제가 보였다. 평소처럼 열심히 차트를 보고 또 공부를 하고 있었다. 스스로가 봐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을 때, 그 공간에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이 때가 과거인가? 아니면 그저 허상인가? 석민이 눈을 한번 깜빡였다.
천재 선생님이시다.... 흑흑 슬의 완전 치홍석민 라부스토리 드라마 기억조작 끝나버렸음 ( ᵕ̩̩ㅅᵕ̩̩ ) 브금이랑 너무 찰떡이고 글애서 이거 언제 방영인가요
멈춘 느낌이었음 빵빵거리는 클락션 소리도,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조명들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취객들도 다른 세상 같이 느껴지는 듯 했음 -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 이게 제 마지막 소원이에요. 전 내일 필름 끊길 예정이니까 선생님도 잊으셔야 해요. 알겠죠? 지니는 다 들어줄 수 있잖아요.
용석민이 조금 비틀거리는 듯한 안치홍의 팔을 붙잡음 -한 침대에서, 선생님 옆에서 자고 싶어요. 오히려 남이랑 같이 자면 불편하지 않나? 의아함을 느끼면서도 용석민 고개 끄덕임 힘든 거 아니니까 -그리고, -네. 그리고? -좋아합니다. -... -선생님 좋아해요. 한창 때라 시끌벅적한 거리의 시간이
안치홍을 보던 용석민이 고개를 끄덕임 -안 되는 거 빼고 다 들어줄게요. 안치홍 선생이 오늘 나 살려줬으니까. -저 오늘 선생님 집에서 자고 싶어요. -그래요. 어려울 거 없지. 그럼 나머지 두개는? 아 나 완전 지니 같네. 소원 세개를 들어드립니다~ -선생님만 괜찮으시면, 옆에서 자고 싶어요.
-좀 괜찮아요? 많이 마신 것 같은데. -어우 내일 숙취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그러곤 허허실실 웃어서 용석민도 따라 웃겠지 뭐가 좋다고 웃어요 웃긴 -선생님. -네네. 말해요. -저 아까 소원 써도 됩니까? 취기가 늦게 올라오는 편인가? 얼굴이 조금 붉어진 것도 같도 혀도 꼬이는 것 같기도 하고...
호의가 궁금하고... 그 후로도 두어번 더 걸렸는데 그때마다 안치홍이 인터셉트 해서 술은 입에도 안 대고 회식자리가 끝남 처음 후부턴 다들 인사불성이라 안치홍이 이상한 이유 대는데도 넘어간 게 다행이었음 진땀 빼며 택시 태워보내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안치홍이 슥 다가옴
동료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시게 할 것 같이 굴어서 아 진짜 어쩌지어쩌지 머리 엄청 굴리는데 안치홍이 냅다 잔 가로채서 원샷하는 거 보고싶다 다들 이거 지금 흑기사냐고 갑자기 뭐냐 그러는데 안치홍 안색 하나 안 변하고 소원은 따로 받겠다고 할듯 용석민은 고맙긴한데 이 이유 모를
용석민 주량 허들 거의 뭐 바닥에 붙을 만큼 술 못 마시는데 거기다 취하면 호랑이 귀가 뿅 하고 튀어나와서 회식자리 기피했음 좋겠다 근데 어쩔 수 없어서 항상 가긴 갔는데 매번 이 핑계 저 핑계 만들어서 안 마시다가 딱 걸렸음 좋겠지 술게임하다가 오늘은 안 된다며 이미 거하게 취한
-안치홍 선생이 나만 두고 나가서! 씅질 나서 물어 뜯었어요. 됐어요? 얼른 우리 뽀삐 다시 고쳐줘. 신경질 팍팍 내면서 인형 수선해달래니까 대답 없이 눈 그렁거리며 고개 끄덕이는 도베르만 수인 안치홍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 꼬맬 때 자기 너무 놀랐다고 백만번 말할듯
이불 걷어내고 얼굴 붙잡아 코 괜찮아요????? 하고 겨우 말 꺼낼듯 자다 깬 용석민 어리둥절 해서 뭐,뭔데요 뭐 하니까 떨어진 코 용석민 코 위에 꾹 누르는 안치홍... -아 뭐야. 뽀삐 코잖아요ㅡㅡ -뽀삐 코...라구요...? 손가락 끝이 향하는 곳을 보니 코가 뜯긴 채 발라당 누워있는 갱얼쥐 인형...
ㅋㅋㅋㅋㅋㅋㅋㅋ말티쥬 수인 용석민 안치홍이 잠깐 외출하고 온 사이에 애착인형 코 뜯어놓은 거 보고싶다 집 오자마자 코만 발견한 후 소리도 못 지르는 안치홍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 붙잡고 용...용...만 반복하면서 말티쥬 찾는데 침실에 누워있는 남정네 하나...
안에만 있던 자기가 안 괜찮을 게 뭐가 있나 싶어 눈썹 들썩이며 무슨 말이냐는 표정 짓는데 안치홍이 용석민이 입은 검은 셔츠 가리킴 -거기 피를 잔뜩 묻히셨잖습니까. 그래서 괜찮으신지 묻는 겁니다. -저도 대위님이랑 만만찮게 피 보는 일 하는 사람이라서요. -대위 안치홍입니다. -용석민이에요.
현재 전쟁이 발발한 지역에서 처음 만나야겠지 피 범벅인 옷을 입고 텐트에 들어온 같은 국적이 분명한 사람에 용석민 깜짝 놀라서 뛰어가는데 안치홍 그 모습 보고 제 피 아닙니다 생수 남는 거 있습니까? 했음 좋겠다 진짜 괜찮냐고 다시 묻는데 선생님이야말로 괜찮으십니까? 하고 되려 물어옴
군인 안치홍과 의사 용석민... 해와 달... 낮과 밤... 흰 옷의 안치홍과 검은 옷의 용석민...
꼼짝없이 깍지를 끼게 된 탓에 석민의 시선이 방황했다. -아, 아니 나 때문에 손 저릴까봐 마사지 해주려고 그런 거예요. -그래요? -네. -그럼 이러고 조금만 더 있어요, 우리. 아직 잠이 덜 깬듯 나른한 미소를 지은 치홍이 다시 눈을 감았다.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석민이 치홍을 따라 웃었다.
방금까지 제 머리를 받치고 있었지만 이젠 비어버린 손을 바라보던 석민이 그 자리에 제 손을 올렸다. 가만히 올려뒀다가, 주먹울 쥔 채로 올렸다가, 손가락을 쫙 펴 그 손 마디마디 사이에 제 손가락을 끼워 넣었다. -일어났어요? 조곤한 목소리가 단잠의 끝을 알리며 석민의 손을 잡았다.
꿈을 꾼 건 맞나보다. 잠에서 깼으니. 느릿하게 눈을 꿈뻑이던 석민이 문득 자세를 바로 하려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제 머리를 받치고 있는 이 손의 정체는? 부스스 몸을 일으키니 치홍이 한 손은 제 머리 밑에, 한 손으론 턱을 괴고 눈을 감고 있었다. 자고있는 거겠지.
그래서 다 들렸다. 치홍의 심장소리가. 마치 제 심장처럼 아니, 어쩌면 더 빨리 뛰는지도 몰랐다. 꿈이니까, 석민은 용기를 내어 고개를 들었다. 꾹 다문 입술, 방황하는 눈동자, 붉게 물든 귀 그리고 터질 듯 뛰는 심장까지.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헉. 작게 부르르 몸을 떤 석민이 눈을 떴다.
석민이 뒤를 돌았다. 장소는 병원 엘리베이터. 이번엔 제3자가 아니었다. 치홍이 제 코앞에 있었다. 유달리 사람이 많아 엘리베이터에 끼여있었던 날이구나. 마치 드라마처럼 저는 벽에 등을 대고 치홍과 마주본 상태였다. 가까워서 저도 모르게 긴장했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은 그날처럼 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