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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낙서쟁이의 감성어덜트 Joined Novemb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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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하늘엔 커다란 가을 달이 아주 밝게 빛나 별 한 점 보이지 않고 서있는 곳에서 길이 꺾이는 곳까지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는 시간 저녁에 왔던 비 때문에 차 한대 지나갈 때마다 치익 하는 고인 물 소리가 들리는 거리 거리로 나가 미친듯이 소리 지르며 달리고 싶다 자정이 넘어 깜빡이는 신호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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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ago

대학 시절 남편의 재능을 동경하고 질투했다. 그의 재능은 거칠지만 배려가 있었고 냉소적이면서 따뜻했다. 그가 나를 사랑할 때 재능은 더욱 빛이 났고 자신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가 몰두할 때면 두 눈은 새파랗게 빛이 났고 나는 그런 섹시한 그를 가만둘 수 없었다. 펜을 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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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ago

그녀는 대화를 원했고 그는 섹스를 원했다 그녀에게 대화는 섹스였고 그에게 섹스는 대화였다 그녀는 문을 열기 전 대답을 기다렸고 그는 인내심이 부족했다 결국 문이 열리고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유유히 안을 둘러보던 그는 그녀가 더는 질문할 수 없도록 혀부터 먹기 시작했다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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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얼마 전 소개받은 청소기. 곧 돌리게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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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이상동몽 무언가 할 말이 많은 표정이었지만 끝내 말 없이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에서 나는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을 볼 수 있었다. 내가 건넨 대답은 그의 등 뒤에서 안개처럼 흩어졌다. 같은 꿈을 꾸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 music - 나랑 아니면- by 검정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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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eeks ago

해준 것도 없는데 뭘 기다리고 그래.. 왜 트위터 안하냐면 그냥. 그냥 그냥그냥. 작년 이맘 때 뭐했나 보니깐 생리하고 있었네..; 헛소리 지껄이고.. 음 일년전 피드를 보려고 스크롤 내리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모냐면 인스타처럼 바둑판 정렬이 되면 그나마 옛날로 돌아가기 좀 편하겠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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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소맥 너무 힘들다 술이 안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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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삼만살이 나의 아저씨 오필승코리아 마침 태국이랑 축구 정희네 이지안 아이유 박동훈 이선균 이선균 집을 찾아갈까 다시 태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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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작년 추석 쯤의 글들이 생각나서 찾는데 세상에 한참 내려야 하네.. sns라는게 그렇다. 뭔가 마음과 정성을 담아 쌓은 피드일 수록 시간의 흐름에 묻히는게 아쉽고 아련하다. 그냥 계정 이사를 가? 그럼 더 깊이 묻히진 않잖아. 아 대신 잊혀지겠구나.. x의 마음 저아래에 있는 y는 어떤 형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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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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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반짝반짝 아이스 라떼 #cafe_latte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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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아니 언니야. 이런 건 토요일 밤에 불러서 소주랑 같이 먹였어야 하는 거 아니니? 대낮에 언니 해장한다고 부를게 아니라.. 담에 부르면 잔말 없이 나가 줄게.. 내가 국밥을 좋아할 줄이야;; 처음 먹어 본 #양평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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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부계정 정리하고 (이제 못찾을 걸) 200원 드립 받고 뭔가 진지한 글 적는다고 우울하거나 안 좋은 일 있는 거 아님 그냥 대박 심심할 뿐 남편이 먹다 남긴 소주, 오래된 위스키, 어딘가 처박혀있을 아빠가 준 약주… 뭘 마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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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창궐했다는 뉴스 “에이 설마 여기까지” 코로나가 한국에 상륙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설마 전국으론” 결국 모두의 눈만 보고 인사하던 어느 날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올까” 오랜만에 꺼내든 외투 주머니 속 반으로 접혀있는 마스크 내 마음도 어느 주머니엔가 접힌 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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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삼분에 이백, 괜찮으시겠어?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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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그대로라는 말 우리의 마음이 머물러 있는 시간은 어디쯤일까?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드는 만큼 섹스도 성숙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누굴 만나 어떤 경험을 가졌느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성숙이라기보다는 농염한 섹스를 가지게 되었겠지만 20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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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이른 저녁이면 비가 올거야 마음 여미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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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목표가 흐리면 흥미를 잃고 목적이 불분명하면 길을 잃는다 재미가 없으니 이참에 분명히 해둬야 겠다 그래서 어디로 갈래? 0.0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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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th ago

내가 감기라도 걸려 누워 있으면 걱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 하다 이마에 물수건 올려주고 손발 주물러주며 “넌 아픈데도 이쁘네”라고 말해주던 너의 손이 다리와 어깨를 주무르다 말이 없어지면 어김없이. “손. 치워라” 머릿속에 섹스밖에 없던 20대 그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