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하이데거 @HeideggerBot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주저인 '존재와 시간'의 원문을 주로 트윗합니다. 다른 저서의 글일 경우 간단히 출처를 밝힙니다. 한국외대 이기상 선생님의 번역을 참고하나 필요한 경우 독일어 원본에 근거하여 수정합니다. (수동봇) Joined Decem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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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는 어떤 것을 보이게끔 해준다. 즉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되고 있는 그것을 이야기하는 사람(그리스어의 중간태)'에게' 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보이도록 해준다.
오히려 말로서의 로고스는 델룬과 같은 것으로서, 말에서 그것에 관하여 "말"이 되고 있는 그것을 드러나게 함을 뜻한다.
로고스라는 낱말의...의미의 역사는, 그리고 특히나 후대 철학의 다양한 멋대로의 해석은 너무나도 명백하게 드러나 있는 '말'이라는 본래적 그것의 의미를 끊임없이 은닉해왔다. 로고스는 이성, 판단, 개념, 정의, 근거, 관계 등으로 "번역"...되었다.
어떻게든 무가 그 자체로 물어져야 한다면, 그것은 먼저 주어져 있어야만 한다. 우리는 무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무를 찾아야 하는가? 어떻게 우리는 무를 발견할 것인가? -WM
그러나 우리는 무에 대한 물음이 형식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점에 전혀 현혹되지 않은 채, ... 물음을 제기한다면, 이때 우리는 적어도 어떤 물음이든지 그 물음을 수행할 수 있기 위해 근본적으로 요청되는 그 조건만은 갖추어 놓아야 할 것이다. (계속)
그러므로 무는 새삼 학문에 의해 폐기될 필요조차 없다. 흔히 말하는 사유의 근본규칙 자체, 즉 모순을 피하라는 원칙이, 다시 말해 일반 '논리학'이 이 물음을 폐기해버린다. -WM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에 대해 묻고자 한다. 무란 무엇인가? ... 이 물음에서 우리는 무를 애초부터 이러저러하게 '존재하는' 어떤 것으로, 즉 존재자로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무는 바로 이런 것과는 단적으로 다른 것이다. - WM
그렇지만 이러한 무에서 우리가 마음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무야말로 바로 학문에 의하여 늘 거부되어 왔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여겨지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 우리는 오히려 바로 그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WM
...학문적인 인간이 자신의 독특함을 스스로 확인하려는 바로 거기에서 ... 탐구되어야 할 것은 단지 존재자일 뿐, 그 이외 아무것도 아니다. 오직 존재자일 뿐, 그 밖의 아무것도 아니다. 유일하게 존재자일 뿐,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계속)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은 형이상학에 관하여 논의될 것이라는 그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기대를 접어두고자 한다. 그 대신에 우리는 어떤 특정한 형이상학적인 물음을 논의하고자 한다. -WM
불안은 거기에 있다. 그것은 단지 잠들어 있을 뿐이다. 불안의 숨소리는 현존재를 통해 끊임없이 울려퍼진다. -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신상희 역 (이하 WM)
철학의 모든 중심문제들은 인간의 본질에 얼만큼 자리잡고 있는가? 도대체 중심문제들은 어떠한 것들이며, 그것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철학활동의 논점이 인간의 본질 안에 거처한 그러한 중심을 갖고 있다면, 철학활동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칸트-문제
@HeideggerBot [물론] 이러한 침입은 인간 일반과 같은 그러한 것의 현사실적 실존과 더불어 발생하는 침입이다.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 trans. 이선일 (이하 칸트-문제)
형이상학의 체계와 학설은 인간에 의해 단순히 "창조"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존재이해와 그것의 기투 및 잘못된 기투는 현존재 그 자체 안에서 '발생한다'. "형이상학"은 존재자를 향해 침입할 때 발생하는 근본 사건이다. (계속)
'우선' "나"는 고유한 자기의 의미에서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라는 방식으로 타인으로서 존재한다. 이러한 '그들'에서부터 그리고 이러한 '그들'로서 내가 나 "자신"에게 우선 "주어지게" 된다.
만일 현존재가 그들-자신으로서의 자기자신에 친숙해 있다면,이는...'그들'이 세계및세계-내-존재에 대한 우선적인 해석을 앞서 윤곽짓고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현존재가 일상적으로 그것때문에 존재하고 있는 '그들'자신이 유의미성의 지시연관을 분절한다.
일상적 현존재의 자기는 우리가 '본래적인 자기', 다시 말해서 고유하게 장악한 자기와는 구별하고 있는 '그들-자기'이다. 그들-자기로서 그때마다의 현존재는 '그들'속에 '흩어져' 있어서 이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HeideggerBot 이때 이 당혹감의 대상은 여전히 은폐되어 있다. 그러나 이 당혹감은 이미 바로 일종의 처해 있음(Befindlichkeit)이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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